남매공원
- 이름 : 권동웅
- 날짜 : 2014-09-01 09:55:44
- 조회 : 1,275
남매공원
한마디로 말해서 좋다.
참 좋다.
깨끗한 물이 있고
맑은 공기 있고
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.
푸른 하늘 햇빛을
흐르는 구름이 길을 열어 놓기도 막기도 하는 남매공원
둘레 길에서 사방 아름다운 경치를 만난다.
보행자 길 자전거 길
평행의 두 길이
처음부터 끝 까지 함께 마주치지 않는 열차와 같이 나란한 평행선이 되어 더욱 좋다.
걷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마중을 나오고
멀지 않은 곳의 산
팔공 성암이 팔을 벌려 안으려 한다.
둑에서 바라보는 넓은 압량들은 풍요로움을 준다.
높은 건물들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낮은 건물들은 지붕을 맞대고 오손도손 이야기를 주고 또 받는다.
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과 체력을 단련 할 수 있는 운동시설 웰빙의 현장이 마음에 들고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.
더욱 밤에 펼쳐지는
복잡하기도하고 단순 하기도한
물과 빛과 색 그리고 높고 낮고 크고 작은 소리의 어울림에
선과 점 그리고 원이 버무려 놓은 분수 쇼
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볼거리이다.
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다.
살아 숨 쉬는 공연이 여기 있다.
주변 환경의 고마움이 삶의 질을 더 윤택하게 한다.